소야 "컴백 앨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노력"(인터뷰②)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29 09:00 / 조회 :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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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야(28, 김소야)가 새 앨범을 통해 솔로 여가수로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야는 25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새 앨범 콘셉트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소야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SOYA Color Project Vol.1 SHOW'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앨범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소야만의 컬러 프로젝트로 자신의 이름인 'SOYA'의 앞 글자로 시작되는 총 4장의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에 해당한다.

이번 앨범은 뮤직 크리에이터 그룹 AAA의 기획 아래 진행됐으며 소야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타이틀 곡 'SHOW'는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EDM 넘버. 매력적인 신스 라인과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이 소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소야는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홍콩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 특유의 감각적인 색채와 영상미를 담아 홍콩 현지에서 뿜어지는 화려한 네온사인을 바탕으로 소야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완성했다.


소야는 먼저 이번 앨범에 대해 "작업은 지난 2017년 여름 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소야는 "그동안 내가 보여주지 않았던 장르를 선택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첫 앨범의 콘셉트 컬러는 레드였다. 그래서 홍콩에서의 붉은 배경도 함께 어우러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나를 OST 가수로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았다. 아니면 발라드 가수 또는 피쳐링 가수로도 생각해주셨었다"며 "이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소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소야는 "그동안 내가 발표했던 음악이 회사가 원하는 방향에 더 맞춰졌었는데 이번에는 꼭 트렌디한 느낌을 얹어서 내 스타일을 확고히 하고 싶었다"며 "처음에는 감성적인 느낌으로 시작돼 점차 세상에 소리치듯 무언가를 보여주는 내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작사는 제가 하지 않았지만 제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냈어요. 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에요. 공백 기간을 거치면서 좌절감과 절망감도 느꼈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있었죠. 이제 용기를 갖고 이 앨범으로 진정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처음 방문했던 홍콩에서 3일 동안 타이트하게 헤어 메이크업 촬영도 진행했어요."

소야는 이와 함께 "이 앨범을 시작으로 2개월에 한 장씩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낼 생각"이라며 "마지막 앨범으로 모든 것이 합쳐진 퍼포먼스로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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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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