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 복귀' 김민재, 풀타임 소화·공수 건재함 과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27 23:49 / 조회 : 288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A대표팀 경기에 복귀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22·전북 현대)가 몰도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동시에 공수 모두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 대표팀(FIFA 랭킹 166위)과 평가전서 김신욱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 이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렸다.

이날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이 선택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9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 경기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렸던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뽑혔던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선수다. 대표팀 분위기 파악을 위해 데리고 갈 만큼 중요한 선수다. 이날도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본연의 임무인 수비 뿐아니라 공격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뿐 아니라 코너킥, 프리킥과 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며 높은 신장(189cm)을 이용했다. 김민재는 후반 6분 홍철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전엔 김영권과 중앙 수비를 담당한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장현수와의 호흡에도 문제없음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