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김봉길호, 카타르에 0-1 '충격패'.. '4위·시드 획득 실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1.26 18:53 / 조회 :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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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카타르와 3,4위전에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 다음 대회 시드권 획득에 실패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3,4위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회 대회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3회 대회서도 4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카타르 2회 대회서는 일본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또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U-23 챔피언십' 톱 시드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2020 U-23 챔피언십' 대회의 경우,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번 톱 시드권 확보 실패는 뼈아프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건희를 중심으로 조재완-한승규-윤승원-김문환이 2선에 배치됐다. 조유민이 중원서 공수를 조율한 가운데, 국태정-황현수-고명석-박재우 순. 골키퍼는 강현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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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카타르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격수 아피프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김봉길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건희와 윤승원을 빼는 대신 이근호와 조영욱을 교체로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6분 황현수가 페널티킥 기회서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이근호와 조영욱이 공격 선봉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후반 45분에는 한승규 대신 박인혁을 교체로 넣으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0-1 한국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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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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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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