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정규 앨범 컴백..팬들에게 미안했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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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아이콘(비아이 바비 진환 동혁 윤형 준회 진환)이 정규 2집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하고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콘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정규 앨범을 내는 건 우리에게 큰 의미"라며 "앨범을 내지 못해서 팬들에게 미안했다.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진 등도 많이 찍어서 선물처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터닝포인트와 같은 느낌이 든다. 2집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양현석 회장님 생각과 우리 생각을 많이 더해서 앨범을 완성했다.

아이콘은 특히 "초심을 잡는다는 건 어렵다. 계속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나가지만 초심은 뒤에 있으니 뒤돌아보고 찾아가는 것이다. 한국 활동을 오랫동안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팬들에게 돌아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지난 25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턴'(RETURN)을 발매했다. 아이콘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콘은 "차트에서 10위권에 올라도 감사했는데 과분한 관심으로 좋은 성적을 얻게 됐다.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총 12곡을 수록했으며 리더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면모를 보였다.

'사랑을 했다'는 경쾌한 피아노 리프 위에 슬픈 이별을 노래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 곡. 특유의 아련한 가사가 돋보이는 넘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