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천FC, '前 부산 FW' 브라질 출신 포프 영입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1.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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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 /사진=부천FC 제공





부천FC가 2016년 부산에서 뛰었던 공격수 포프를 영입했다.


부천FC는 26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공격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포프(Willian Popp)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 조인빌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프는 2016년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에 입문했다. 당시 한 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18골 4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 랭킹 3위에 오르며 부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이후 일본 J2리그에 속한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부천FC1995를 통해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포프의 합류로 부천FC는 공격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부천FC는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득점 가능 지역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용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인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만 잘 맞춘다면 부천 공격력이 더욱 매서워 지는 것은 물론 부천이 추구하는 재밌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프 역시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부산에서 함께 뛰던 닐손주니어가 곁에 있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어 부천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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