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왼쪽 무릎 인대 늘어나.. 26일 DB전 출전 불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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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최준용.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에게 또 한 번 부상 악재가 터졌다. 최준용(24·200cm)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쉽지 않아졌다.


SK 관계자는 25일 "최준용이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났다. 26일 원주 DB전은 출전이 어렵다. 다음 경기가 31일(현대모비스전)이다. 시간이 조금 있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전 3쿼터에서 왼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최준용이 점프 후 착지를 했고, 뒤이어 삼성 마키스 커밍스가 착지 후 넘어졌다. 커밍스가 넘어지면서 최준용과 충돌했고, 최준용은 서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무릎이 뒤로 밀렸다.


큰 고통을 호소한 최준용은 부축을 받으며 코트에서 물러났다. 이후 상태를 점검했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이날 SK는 삼성에 76-86으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 더 이상의 부상은 나오면 안 되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25일 MRI 검진을 받았고,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SK 관계자는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29분37초를 뛰며 평균 10.0점 5.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다. 2년차 선수지만, 팀의 중심이자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200m 장신이지만, 가드까지 볼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이기도 하다.

일정상 상위권 팀들과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SK가 최준용의 부재라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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