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가족 같은 '막영애16'..막방 보며 울었다"(인터뷰②)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이수민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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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민/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①에 이어서

배우 이수민(34)의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다. 이수민은 '막영애' 시리즈가 10년 넘게 공고히 쌓아온 호흡과 끈끈한 정을 언급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텃세는 0.0000001%도 없었어요. 저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다들 높으신 선배님들이라 '어떻게 해야지' 하고 갔는데 첫 촬영, 첫 신 찍고 그 이후부터는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럴 정도로 배우분들 뿐 아니라 감독님이나 현장 스태프, 연출팀 자체 팀워크가 대단한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완성된 작품이 방송됐을 때 재미있었던 게 100%가 아니고 케미스트리, 완벽한 호흡,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이런 것들의 연장선이었던 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수민은 이번 시즌 전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했던 배우 조덕제를 언급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덕제는 이번 시즌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지난 23일 방영된 마지막 회에서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며 출연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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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출연진/사진=스타뉴스



"저는 (조덕제) 선배님이 오시는 줄은 알고 있었어요. 저는 눈물이 날까봐 선배님을 잘 못 보겠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여린 면이 있어요. 종방연에서 마지막 회를 다 같이 봤는데 현숙 선배님이 결혼하고 기존에 나왔던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많이 울었어요."

이렇듯 '막영애'라는 소중한 작품을 만난 이수민이 대중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건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이수민은 Mnet '음악의 신' 시리즈부터 tvN 'SNL 코리아8'로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수민은 또 한 번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능도 들어오면 할 거예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라는 사람이 늦은 나이에 사람들에게 이름이 오르락내리락 한 건 '음악의 신' 덕이었어요. 그걸로 저를 찾아주셨고 근원지는 여기라고 생각해서 들어오면 하고 싶어요."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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