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국 "아마추어 40분이 프로 5분과 비슷해.. 6강 위해 최선"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24 21:34 / 조회 :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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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장민국.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품었다. 군에서 전역한 장민국(29, 199cm)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SK전에서 86-76의 승리를 따냈다.

6강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2쿼터부터 계속 리드를 이어갔지마,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장민국의 활약이 나왔다. 장민국은 쿼터 막판 잇달아 3점포를 꽂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장민국은 이날 복귀 후 가장 긴 27분6초를 뛰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장민국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4쿼터 막판 슛이 잘 들어갔는데, 사실 슛을 쏠 때 생각을 안 하고 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형들도 많이 도와주고, 후배들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 코치님과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 체력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프로 레벨로 돌아온 부분에 대해서는 "상무에서 아마추어와 하다가 프로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마추어에서 뛴 40분이 프로에서 뛰는 5분과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와의 호흡을 묻자 "라틀리프는 항상 성실하고,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자신있게 슛을 쏠 수 있는 것도 라틀리프가 있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상무에서 보완한 것과 남은 시즌 목표를 물었다. 장민국은 "상무에서 기본기와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임동섭과 김준일이 삼성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줬다. 삼성의 움직임 같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어떻게 하면 찬스가 많이 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덕분에 쉽게 적응을 했다. 우리 팀이 6강 희망이 있다. 6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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