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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
서울 SK 나이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추격했지만, 뒷심이 밀린 모습이 됐다.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전에서 76-86으로 패했다.
SK는 최근 삼성-LG-전자랜드를 잇달아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을 만나 착실하게 승리를 챙긴 것이다. 이날 4연승을 노렸다.
1쿼터는 괜찮았으나 2쿼터부터 밀렸다. 4쿼터 막판 외곽포를 앞세워 71-71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연이어 3점슛을 맞으면서 힘이 빠지고 말았다.
3쿼터에는 최준용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있었다.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마키스 커밍스와 충돌이 있었고, 무릎에 충격이 갔다. 결국 경기에서 빠졌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의 3쿼터 부상이 경기 운영에 힘들었던 것 같다. MRI를 찍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쳤을 때는 심각한 부상 같았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내일 아침에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용이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 뒤로 밀렸다. 연골 손상이 있을 수 있다. 더 이상의 부상은 나오면 안 되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더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