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싱글턴, 금지약물 복용 적발.. '100G' 출장 정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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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싱글턴./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존 싱글턴(27)이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약물복용 사실이 적발된 싱글턴에게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투수 딘 디츠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8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싱글턴은 거포 유망주로 불렸었다. 2014년 휴스턴과 5년 1000만 달러에 계약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었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2014년과 2015년 두 시즌 동안 114경기 출전해 타율 0.171, 14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두 시즌 동안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해야만 했다. 2016년 타율 0.202, 20홈런 66타점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타율 0.205, 18홈런 6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싱글턴은 이미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50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또 적발됐다. 싱글턴의 출장 정지 징계는 2018년 마이너리그 경기부터 적용된다.

제프 루나우 휴스턴 단장은 "우리는 선수들에게 금지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한 선수가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매우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하면서 "휴스턴은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금지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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