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뭉뜬' 파이터 추성훈도 무장해제시킨 아프리카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1.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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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뭉쳐야 뜬다' 방송 화면 캡처


'파이터' 추성훈이 아프리카에서 무장해제를 당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추성훈과 아재 4인방(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아프리카 4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이날 추성훈은 김성주와 함께 가파른 협곡 사이에 위치한 111m '빅토리아 폴스 번지'에 도전했다. 번지점프대에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김성주와 달리 추성훈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번지점프대 도착 이후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는 다른 여행객의 모습에 추성훈은 "죽겠네. 진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드디어 속마음이 나왔다"며 웃었다. 잔뜩 긴장한 김성주에게 추성훈은 "우리 파이팅합시다"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그의 차례가 되자 아내에게 한마디 하라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추성훈은 "내가 뛰면 아내도 뛰어야 될 것 같다"며 "사랑아. 아빠가 열심히 해볼게"라고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지금이 UFC 데뷔할 때보다 훨씬 떨린다"며 다시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잔뜩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추성훈은 멋지게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번지점프를 마친 후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에 간 추성훈은 야생동물에 푹 빠졌다. 이곳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다양한 다큐멘터리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멤버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강가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수상 사파리에 참여했다.

어떤 동물이 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추성훈은 흥분해 말이 많아졌다. 김용만은 "동물원 오니까 말 많이 하네. 동물원 좋아하는구나"라며 웃었다. 단답 파이터의 말문도 트이게 하는 대자연이었던 것이다.

특히 초베에서도 보기 힘든 육지 위 하마 떼와의 만남에 추성훈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하마가 물에 들어가자 추성훈은 "왔다, 이쪽으로 왔다"며 더욱 하마를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김용만은 사파리 투어 중 악어가 나타나자 "성훈이가 악어 한 손으로 제압해주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그 정도쯤이야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행을 통해 발견된 추성훈의 또 다른 매력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파이터' 추성훈을 무장해제시킨 아프리카가 다음 여행지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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