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한밤' 송해, 부인상.."나 올 때 기다려요"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1.23 21:39 / 조회 : 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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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송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故석옥이 여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국민 MC 송해의 부인상 소식을 전했다.

송해의 아내 故석옥이 여사는 향년 83세로 폐렴이 악화돼 별세했다. 한평생을 함께 해온 아내를 먼저 보내게 된 송해는 빈소를 지켰다.

제작진과 만난 송해는 "팬들이 마음으로도 저보다도 망인을 더 좋아하셨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가 누구냐. 송해 부인이다' 이랬는데 정말 그렇게까지 염려를 해주시는데 고맙다는 인사밖에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 사는 세상이 다 오고 가고 그러는 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빈소를 찾은 이상벽은 "생전에 참 두 분이 의가 좋기로 소문이 났는데 저희도 마음이 그렇게 편치가 않다"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두 분이 의지하고 말동무하고 사셨는데 한 분이 먼저 가셔서 아빠(송해)가 많이 상처를 받으시고 상심하실까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송해는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 속으로는 당신에게 무슨 할 얘기가 있겠소만 그래도 나는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여러모로 바라지를 해줬기에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고, 편안하게 하늘나라에 가서 아무 생각 다 내려놓고 그저 못한 일만 생각하면서 나 올 때 기다려요. 내가 가서 다 풀어줄게"라며 "안녕 잘 가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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