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앉은 세월 흔적 지우려면

채준 기자 / 입력 : 2018.01.23 11:37 / 조회 :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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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통 퍼스트미피부과


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늙을 수 밖에 없다.

피부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은 늘어난 나이만큼 잃어버린 탄력 때문이다. 잃어버린 탄력으로 인해 중력을 버티지 못하고 밀려서 내려오는 피하지방과 조직은 피부의 매끈한 곡선의 소실로 나타나게 된다.

리프팅 시술은 항노화에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주제였고 지금도 미용 시술의 중심에 있다. 탄력 있는 피부는 피부 아래 여러 조직들을 단단하게 받쳐주고 얼굴의 매끄러운 굴곡을 만들어 주지만 나이와 함께 점점 잃어가는 탄력으로 조금씩 피하 조직들은 밀려 내려오고 마치 힘을 잃고 느슨해진 빨랫줄에 걸린 이불들처럼 축 쳐져서 얼굴 라인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항노화는 노화의 시계를 뒤로 되돌리는 일이다. 밀려 내려왔다면 다시 끌어 올리고 느슨해졌다면 다시 단단하게 조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탄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피부에 칼을 대지 않고 상처를 내거나 이물질을 피부 속으로 삽입하지 않으면서 개선을 시킬 수 있다면 시술을 받는 입장에서 부담은 훨씬 적다. 피부 거상술이나 실리프팅과 같이 물리적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들이 있지만 시술 후 감수해야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이나 부작용들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초음파 리프팅 시술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라고 불리우는 고강도 집적 초음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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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조직내에 초음파로 인한 접속점에서 발생하는 열 효과를 통해 자궁, 유방암 등의 종양 치료에도 이용되는 의학 기술이다. 하지만 피부 탄력 수복에는 그보다 강도가 낮고 노출시간이 적은 상대적으로 약한 초음파를 이용하게 된다. 레이저를 떠난 집적 초음파는 에너지를 피부 수 밀리미터 깊이로 전달하여 진피하부, 지방층의 섬유조직, 근막층에 열손상을 유발하여 손상 후 이뤄지는 회복과정을 유도해 수개월에 걸친 점진적인 피부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영통 퍼스트미 피부과 최승일 원장은 “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레이저들과 달리 표피에 영향없이 진피하부 그 이하 조직들을 자극하여 리프팅 효과를 나타내므로 피부에 부작용이 적지만 올바른 얼굴의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경 손상 등의 가능성을 줄이는 안전한 시술이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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