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산체스 영입 공식 발표.. 미키타리안 아스널 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23 09:09 / 조회 : 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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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사진=맨유 트위터



알렉시스 산체스(30)와 헨리크 미키타리안(29)이 유니폼을 맞바꾸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의 계약이 성사됐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의 공식 입단을 알렸다. 그의 등번호는 7번이다. 아스널 역시 미키타리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4년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산체스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산체스는 데뷔 시즌인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16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후 2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을 넣었고, 이번 시즌 역시 리그서 7골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는 6월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산체스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협상을 포기했고, 산체스는 이적을 결심했다.

산체스의 높은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맨유가 최종 낙점이 됐다. 맨유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산체스를 영입하기에 이르렀고, 공격형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을 내주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번 시즌 미키타리안은 맨유에서 15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입지가 좁아졌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하게 됐다.

산체스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역사적인 경기장을 가진 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는 팀에서 뛰는 것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유 1군에서 활약하는 첫 번째 칠레 출신의 선수가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전 세계 팬들에게 내가 왜 이 클럽에서 뛰기를 원했는지 보여줄 것이다"고 각오도 전했다.

미키타리안 역시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약을 마치고 아스널에 입단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아스널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이제 꿈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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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타리안./사진=아스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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