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안방에서 리버풀 1-0 격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23 08:49 / 조회 : 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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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AFPBBNews=뉴스1



기성용(29)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안방에서 리버풀을 꺾었다.

스완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5승5무14패(승점20점)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쐈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13승8무3패(승점4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8경기째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은 리버풀의 공세로 이어졌다. 스완지는 견고한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40분 선제골이 터졌다.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스완지의 몫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고 모슨 앞에 떨어졌고 이를 모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리버풀은 빠른 공격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공은 골대 앞으로 쇄도하던 마네에게 연결됐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네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들어 스완지는 더 촘촘한 수비를 선보였다. 후반 15분 리버풀은 기성용의 반칙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살라가 뚝 떨어지는 절묘한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리버풀은 랄라나, 잉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으나 스완지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스완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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