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이콘, 힙합 스웨그 버렸다 "반전 매력 돋보여"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22 14:18 /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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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아이콘이 힙합 장르 특유의 스웨그를 버렸다.


아이콘은 22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컴백 앨범 타이틀 곡 '사랑을 했다'의 음악이 담긴 뮤직비디오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약 22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밝고 경쾌한 피아노 리프 리듬으로 채워졌다. 아이돌 그룹의 댄스 음악이나 스웨그 넘치는 강렬한 힙합 음악이 아닌 아이콘의 데뷔 초기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도 자아낸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랑을 했다'는 경쾌한 피아노 리프 느낌 위에 담담한 슬픈 이별 가사를 담고 있어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YG는 그 동안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새 앨범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뮤직비디오도 2편씩 제작해왔다. 그런데 이번 아이콘의 2집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됨에도 불구하고 단일 타이틀 곡으로 결정했고 뮤직비디오도 '사랑을 했다'만 촬영했다.


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는 아이콘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분산을 막고 타이틀 곡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YG 관계자는 "2집 앨범을 통해 팬들뿐 아니라 좀 더 폭넓은 대중들에게 아이콘 음악의 정체성과 성장을 알리고 싶다"고 전하며 "물론 음원 순위가 높으면 좋겠지만 그와 상관없이 YG의 올해 목표는 아이콘이 작년 한해 일본 활동에 집중하느라 국내 활동이 매우 미비했기에 올 한해 꾸준히 국내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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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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