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작별"..故전태수, 영정 속 꽃다운 배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1.22 13:59 / 조회 : 16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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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태수 / 사진=스타뉴스


배우 하지원의 동생인 전태수 아직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


전태수는 지난 21일 사망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모 종합병원 장례식장에는 영정 속 모습이 작별을 실감케 한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슬픔을 더한다.

또 장례식장 안내판에는 고인의 누나인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이름이 올라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인의 어머니와 하지원 등 누나들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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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니 장례식에서의 취재를 금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고 전태수는 데뷔 직후 하지원의 친동생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고인은 MBC '제왕의 딸 수백향',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KBS 2TV '성균관 스캔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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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하지원은 지난 21일 동생의 비보를 직접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연락하며 추후 일정에 양해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및 24일부터 진행되는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 전태수의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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