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혜리는 좋은 배우..연기혹평 '납뜩이' 안가요"(인터뷰)

조정석, MBC '투깝스' 종영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1.22 11:33 / 조회 : 1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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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 사진제공=문화창고


배우 조정석(38)이 같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혜리의 연기에 대한 혹평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조정석은 "'투깝스' 첫방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저희 팀 많은 분들이 심란해 하셨는데, 워낙에 팀워크가 좋다 보니 저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며 "끝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마지막 시청률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정석은 "1인 2역은 저에게 큰 부담은 없었다. 체력적으로는 좀 힘들었다.

이정도일줄은 생각 못했는데 분량 자체가 저도 생각 못할만큼 너무나 많아서, 체력적으로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투깝스'는 형사로 변신한 조정석의 1인 2역 연기가 관심을 모았으나, 파트너인 걸스데이 혜리가 연기력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정석은 혜리의 연기에 쏟아진 혹평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는 혜리씨의 연기적인 부분(혹평)에 대해서는 '납뜩이' 잘 안간다. 왜냐면 저는 혜리의 연기가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연기적인 부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작품과 약간은 안 맞았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좋은 연기라고 생각. 아마 더 훨씬 발전하고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했다"라며 "연기를 같이 하면서 누군가와 대사를 맞추고 같이 하는 기분은 당사자가 더 잘 안다. 저는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혜리가 연기에 있어서 좋은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응원했다.

또 조정석은 "혜리가 올린 SNS 글도 겁나 멋진 것 같다"라며 "그런 생각한다는 자체가 너무 멋있다.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든데,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 미래에 대한 다짐도 느껴졌다. 동료로서 멋있고 후배로서는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투깝스'에서 형사 차동탁 역할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치며 사랑 받았다. 조정석은 드라마 종영 후 바로 연극 '아마데우스' 연습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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