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가맨2' 포지션vs김상민 소환..추억의 그 이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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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방송화면


2번째 '슈가맨2'의 정체는 포지션 임재욱과 김상민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포지션과 김상민이 슈가맨으로 소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시즌2 첫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유재석, 유희열 팀은 2번째 대결에 대해서도 미묘한 신경전을 보였다. 유재석 팀은 거미를, 유희열 팀은 멜로망스를 앞세워 쇼맨 대결을 예고했다.

먼저 유재석 팀은 슈가맨에 대해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불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전주가 OST 같다"는 시민의 힌트도 전했다. 조이는 "이 노래를 들으면 하얀 설원이 생각난다"며 '오겡끼데스까'를 외치기도 했다.

유재석은 또한 "총 러닝타임이 5분 30초이고 전주가 50초다"라고 결정적인 힌트를 줬다. 이후 등장한 슈가맨의 정체는 포지션 임재욱이었다. 임재욱은 전주에 이어진 '아이 러브 유'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임재욱은 71불을 유도했다.


임재욱은 "'슈가맨' 시즌1 때는 일본에서 활동했었다"며 시즌1에 출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오픈했다. 배우 파트가 있고 장광, 김정현, 전진기, 정민 등이 소속돼 있다"며 최근까지 바쁜 활동을 이어갔음을 전했다.

임재욱은 스타급 배우들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해 "홍보 수단으로서 많은 투자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으며 포지션 활동에 대해서는 "함께 포지션으로 활동했던 안정훈 형이 프로듀싱으로 빠졌고 나 혼자 활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재욱은 '블루 데이', '썸머 타임' 등 포지션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임재욱은 "일본 활동이 길어지면서 국내 공백기도 길어졌다"며 "내 목소리를 기억하는 한국 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국에 다시 오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임재욱은 "더 포지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답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역대급 고음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유희열은 "나를 닮은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그 시대의 꽃미남이었다"라고도 말했다. 전주가 나왔을 때도 방청객들의 불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유희열은 "이 분이 등장해도 유재석이 모를 수 있다"라고도 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김상민이었다. 김상민은 2001년 발표곡 'You'를 부르며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상민은 "방송을 2002년에 마지막에 했다. 16년 만의 무대"라며 "많이 떨었다. 무대 나오니 옛날 생각도 나오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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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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