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스웩 넘친 듀크 "이정철 감독에 예고했다"

의정부=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1.21 18:19
  • 글자크기조절
image
듀크와 이정철 감독.


듀크가 올스타전 세리머니 퀸에 등극, 이다영의 4연패를 저지했다.

GS칼텍스 외국인선수 듀크는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세리머니 MVP에 등극했다.


듀크가 9표를 받아 8표의 이다영을 제쳤다. 다만 이다영은 더 큰 상인 올스타전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다영은 그간 올스타전서 흥 넘치는 댄스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 해왔지만 이번에는 듀크에 밀렸다.

2014-2015시즌부터 올스타전 세리머니 퀸을 독식한 이다영을 듀크가 가로막았다. 듀크는 세네갈 전통 춤은 물론 한국 인기가요 댄스도 준비 해왔다.


특히 선수들에게 엄하기로 소문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을 코트로 끌어들여 커플 댄스까지 췄다.

경기 후 듀크는 "우리가 가진 열정을 팬들과 재미있게 소통해 즐거웠다"면서 "세네갈 전통 춤과 한국 댄스를 반반 섞어 준비했는데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과의 댄스에 대해서는 "춤을 잘 추실 것 같았다"면서 "미리 생각하고 있었고 꼭 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임아웃 때 나에게 잘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 다음 세리머니는 감독님이라 예고했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