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김용진, 5연승 달성..슈퍼 루키 등극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1.20 19:48 / 조회 :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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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김용진이 5연승을 달성하며 '2018 기대주 특집'의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18 기대주 특집'으로 꾸며져 민우혁, 길구봉구, 백아연, 박재정, 유태평양, 보이스퍼가 총 출동했다.

첫 무대는 보이스퍼의 감미로운 무대로 시작했다. 보이스퍼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불렀다. 이들은 "어릴 적 어머니가 자주 불러주셨던 노랜데, 보답하는 의미로 무대를 꾸몄다"며 계기를 밝혔다.

무대가 시작되자 보이스퍼는 4인 4색의 매력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이에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보이스퍼는 386표를 획득했다.

다음으로는 소리꾼 유태평양이 무대에 올랐다. 유태평양은 만 6세에 '흥보가'를 완창한 국악 신동이다. 그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에 우리의 소리와 구성진 피리, 태평소의 멜로디를 합했다. 또 현재 청년들이 '인턴'생활을 전전하는 현실을 노래했다.

이에 무대를 본 김용진은 "퍽퍽한 현실을 소리로 구슬프게 표현했고, 또 현실의 아픔을 국악으로 흥겹게 승화했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유태평양은 보이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용진은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김용진은 "지난번 무대 이후로 꿈꾸는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뒤, "2017년 안 좋았던 일들을 많이 털어내고 2018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곡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김용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대를 본 정재형은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진심을 눌러 담아 부른 노래 같다"며 호평했다. 김용진은 421표로 보이스퍼를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박재정은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무대를 꾸몄다. 박재정은 "2018년 슈퍼루키 타이틀이 탐난다"며 "온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감성 발라더답게 매력적인 저음으로 노래했다. 그는 합창단과 함께 떠난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해 그 깊이를 더했다.

무대를 지켜본 백아연은 "항상 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은 진짜 남자다웠다. 오빠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박재정은 김용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길구봉구는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준비했다. 길구봉구는 지난주 완전체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길구봉구는 폭발하는 가창력과 환상의 화모니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민우혁은 "너무 잘하니 재밌는 느낌이다"고 말했고, 박재정은 "두분의 합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구봉구는 김용진의 421점을 뛰어넘지 못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백아연이었다. 백아연은 "기대주 특집인 만큼 가장 자신있는 노래를 선곡했다"며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불렀다. 이어 "홍일점이니만큼 조금 더 예쁜 무대가 꾸며지지 않겠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백아연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풍부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가 끝나자 신동엽은 "새해엔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백아연은 "더 나은 작사를 하기 위해 연애를 꼭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연은 김용진을 넘을 수 없었고, 김용진은 4연승했다.

마지막으로 민우혁이 무대에 올랐다. 민우혁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곡을 선곡했다"며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불렀다. 민우혁은 "선물 같은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우혁은 담담한 목소리로 큰 울림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무대를 본 정재형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오롯이 담은 무대 같다"며 호평했다.

2018년 루키의 자리는 김용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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