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언터처블' 사랑해 주셔서 감사" 종영소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1.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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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


배우 김성균이 드라마 '언터처블' 종영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언터처블'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김성균의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김성균은 "그동안 '언터처블'의 장기서에게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기서를 연기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시청자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즐겁고 편안하게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현장으로 좋은 환경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스태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함께 맞춤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로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받은 김성균이 그동안 스크린에서만 선보였던 명품 악역 연기를 브라운관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 바로 '언터처블'이다.


김성균은 '언터처블' 첫 등장부터 역대급 악역이라는 평과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장기서 캐릭터를 차가운 눈빛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장기서는 악역이 아니라 불쌍하고 슬픈 남자라는 조남국 감독의 말처럼 김성균은 소름 끼치는 광기와 연민을 부르는 애잔함 사이를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김성균은 밀도 높은 연기 내공으로 장기서라는 인물을 단순 악역이 아닌 처연한 악역으로 느껴지도록 생명력을 불어 넣었으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외로움과 약함이 극대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언터처블'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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