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최준용 32점 합작' SK, LG에 완승..LG 4연패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20 16:49 / 조회 :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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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민수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3위 자리도 굳건히 지켜냈다.


서울 SK는 20일 오후 3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71-62로 완승했다. 모든 쿼터에서 리드를 유지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승리로 SK는 자난 16일 서울 삼성전 이후 2연승했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3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반면 LG는 지난 7일 안양 KGC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SK에선 김민수가 16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테리코 화이트가 12점 6리바운드 2도움 3스틸을 기록했다. 여기에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와 16점 6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한 최준용이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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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사진=KBL 제공



1쿼터는 LG가 약간 앞섰지만 SK가 결국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 초반 LG 조성민이 3점슛을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낸 자유를 모두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9-3까지 도망갔지만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SK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고,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테리코 화이트가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8-16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LG는 제임스 켈리가 6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뒤졌다.

SK는 2쿼터 점수 차이를 조금 더 벌렸다. 2쿼터 최준용의 3점 이후 김민수의 점퍼가 성공되며 순식간에 7점 차이로 달아났다. LG도 양우섭, 정창영을 앞세워 2점 차이까지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3쿼터는 SK가 33-29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됐다. SK 애런 헤인즈는 2쿼터에만 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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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3쿼터에도 SK의 리드는 계속됐다. 3쿼터 초반 김민수의 3점슛 이후 화이트의 득점까지 나오며 9점 차이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LG는 김종규의 골밑슛, 정창영의 3점포, 켈리의 득점으로 SK를 1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자 SK 문경은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SK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김민수의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55-4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LG의 추격이 거셌다. LG는 4쿼터 초반 김종규가 연속 2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4점 차이를 만들었다. SK 최준용의 자유투와 안영준의 3점이 나오며 8점 차가 됐지만 다시 LG 제임스 켈리의 덩크슛, 김시래 3점슛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뒷심은 SK가 강했다. 최준용이 4쿼터 연속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71-62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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