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정현, 복식서 '디펜딩 챔프조' 꺾고 16강행! '대이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9 17:06 / 조회 : 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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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복식에서 대이변을 일으켰다. 남자 복식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2번 시드 조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라두 알보트(28·몰도바)와 짝을 이룬 정현은 19일 오후 2시 35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 원)' 2회전(32강)에서 2번 시드를 받은 '디펜딩 챔피언' 헨리 콘티넨(27·핀란드)-존 피어스(29·호주) 조를 2-0(6-4, 7-6<5>)으로 완파했다.

대이변이었다. 정현은 복식 세계 랭킹 398위에 머물고 있고, 알보트 역시 208위로 높지 않다. 반면 콘티넨과 피어스는 각각 3위와 4위로 대회 2번 시드를 부여받은 강호다. 무엇보다 지난 '2017 호주 오픈'에서 남자 단식을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동시에 정현과 달리 단식보다는 복식에 전념하는 선수들이다.

이로써 단식과 복식 모두 출전하고 있는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 복식 포함 4연승을 달리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정현은 오는 20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단식 4위·독일)와 남자 단식 3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정현이 승리를 거둘 경우 노박 조코비치(31·14위·세르비아)와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30·22위·스페인) 경기의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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