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힘찬 첫 출발!.. '프로의 꿈을 향해' (종합)

성남=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9 15:38 / 조회 :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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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블루팬더스 선수단./사진=뉴스1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블루팬더스는 19일 오후 2시 투아이센터 1층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등 아구계 인사와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등 내빈과 선수, 학부모, 분당구B 리틀야구단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축사로 나선 야구학교 이상일 학교장은 "한국 야구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들 여가의 큰 장이 됐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세계 야구에 견줄만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안타까운 현실이 존재한다. 프로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젊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들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고자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을 하게 됐다"며 "최고의 코치진들과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이들이)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나선 정운찬 KBO 총재는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을 축하한다. 오늘(19일) 창단을 통해 한국 야구의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 또한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특히 블루팬더스 창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춘 블루팬더스는 양질의 교육환경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KBO의 질적 향상까지 이어질 것이다"며 "야구계의 자랑이 될 것이다"고 창단을 축하했다.

정 총재의 축사가 끝난 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소개됐다. 초대 사령탑 마해영 감독을 비롯해 박명환 투수코치, 강흠덕 트레이닝 센터장이 선수들을 이끈다.

선수단은 김성민(전 오클랜드), 박휘연(전 kt), 전경환(전 삼성), 최준식(전 KIA) 선수를 비롯해 약 22명으로 구성됐다.

창단식을 마친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하게 된다. 고양 위너스, 수원 로보츠, 양주 레볼루션과 함께 60경기씩 총 120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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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 창단식./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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