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주니치, 이치로 영입 나서..오릭스와 경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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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AFPBBNews=뉴스1


현재 FA(자유 계약 선수)인 이치로 스즈키(44)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까지 가세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주니치가 이치로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주니치 모리 시게카즈(64) 감독도 이 사실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정했다.


주니치 구단 고위 관계자 역시 "이치로 영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주니치와 이치로 측은 현재 금전적인 조건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치로는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수 있는 자유의 몸이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치로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17년 동안 통산 2636경기에 나서 타율 0.312의 기록을 남겼다. 직전 시즌인 2017년엔 136경기 출전해 타율 0.255(196타수 50안타)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18일 닛칸스포츠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이치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니치가 가세한 모양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치로가 만약 일본 복귀 의사를 밝힐 경우 그의 친정팀인 오릭스 버팔로스가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주니치의 영입 작업으로 이치로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치로가 과연 2018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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