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박하나·왕빛나 '인형의집' 女3인방 캐스팅(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1.19 07:51 / 조회 :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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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왼쪽부터), 박하나, 왕빛나 /사진제공=KBS, FN엔터테인먼트,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명길과 박하나, 왕빛나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 제작 숨은그림미디어) 측은 19일 "박하나와 왕빛나를 여주인공으로 확정했고 연륜 넘치는 최명길이 중요한 배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됐고, '징비록'을 연출한 김상휘PD가 연출자로 만반의 준비를 해 조만간 촬영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 가(家)를 둘러싼 욕망과 야망, 비밀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사랑만 받고 자란 '퍼스널 쇼퍼' 홍세연과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의 재벌3세 은경혜의 사랑과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홍세연 역에는 박하나가 낙점됐다. 박하나는 극 중 씩씩하고 긍정적이었던 홍세연이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이후 이들을 향해 복수의 칼을 꺼내 들기까지의 과정을 설득력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왕빛나가 은경혜 역을 소화한다. 은경혜는 은회장의 유일한 혈육인 재벌 3세다. 은회장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모두가 꿈꾸는 부유함을 누리며 자랐지만, 이면에는 언제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생긴 충동 조절 장애와 쇼핑중독, 강박과 노이로제 등 온갖 병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최명길은 딸에게 미안한 것이 많은 홍세연의 엄마 금영숙을 연기한다.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경제력 없는 남편에게 잔소리 한번 한 적 없는 부드러운 성품의 아내이지만, 남몰래 이중생활을 하는 등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인형의 집' 측은 "최명길 배우를 필두로 박하나, 왕빛나 두 배우의 연기 열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만반의 준비를 해 주중 저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형의 집'은 오는 2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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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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