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리턴' 박기웅 살인 혐의 벗어도 불륜은 확실..정은채 오열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9 06:25 / 조회 :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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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캡처


'외도는 맞지만 살인은 아니라'는 박기웅에 결국 아내 정은채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최자혜(고현정 분)의 부탁으로 남편 강인호(박기웅 분)의 친구들 사진을 구하는 금나라(정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호는 자신의 변호인 최자혜에게 "펜트하우스에 염미정(한은정 분)과 함께 들어갔지만 혼자 나온 건 사실이다. 뒤에 씻고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자혜는 강인호에게 "이건 밀실살인이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강인호는 "저 말고 펜트하우스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3명이 더 있다"며 친구들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 서준희(윤종훈 분)의 이름을 댔다.

이후 최자혜는 강인호의 아내이자 연수원 동기였던 금나라에게 이들 세 명의 사진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금나라는 남편 앨범에서 사진을 찾다가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다.

어렸을 적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이 옆에 염미정이 있었던 것. 사진을 보고 금나라는 손을 떨며 분노했다.

강인호와 염미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그 내연관계도 생각보다 오래됐을 수도 있었던 것. 또 금나라는 염미정이 자신과 강인호의 아이를 보자 마자 "너는 인호 아이구나"라고 알아챘던 일과 염미정이 "금나라씨처럼 착하고 좋은 아내 둔 인호씨가 부럽다"고 말한 상황을 기억해내며 괴로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범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염미정의 시체를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가 옮겼고 땅에 묻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게 해서 강인호는 살인 혐의로부터 일부 벗어날 수 있겠지만 결국 살인혐의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미 외도는 확실시 됐다.

금나라는 남편의 외도 사실이 알게 된 아내의 심정을 극적으로 잘 표현해냈다. 남편과 염미정의 사진을 찢기 위해 손을 부르르 떨다가 이내 포기하는 가 하면 가슴을 쥐어 잡고 통곡했다. 상처받은 금나라가 남편 강인호의 살인 혐의를 벗기는 동시에 그의 외도를 어떻게 벌할 것인지 계속해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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