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2G' 라틀리프, 25점 16R 완벽 부활

안양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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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틀리프


지난 16일 서울 SK전에서 42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서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2cm)가 복귀 2경기 만에 완벽히 부활했다. 경기 감각마저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안양 KGC의 골밑을 점령했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전에서 96-92로 승리했다. 끈질긴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삼성은 지난 1월 4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이어오던 4연패를 적지에서 끊어냈다. 동시에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차이를 4경기로 좁혔다. 반면, KGC는 지난 16일 원주 DB전 이후 2연패에 빠지며 4위 현대 모비스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지난 16일 서울 SK전에서 무려 42일 만에 복귀한 라틀리프는 이날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렀고, 그야말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25점 16리바운드로 KGC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던 SK전보다 더 향상된 기록을 남겼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16일 서울 SK전에서 42일 만에 복귀한 라틀리프에 대해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보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픈 곳은 없다고 한다. 오늘도 20분 안팎으로 뛸 계획이지만, 직전 경기보다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틀리프는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투입됐다. 지난 SK전에서는 1쿼터 종료 직전 투입됐지만 이날은 달랐다. 1쿼터부터 라틀리프는 KGC의 골밑을 장악했다. 특히 라틀리프는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매치업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는 2쿼터와 3쿼터에서 모두 12점씩을 넣으며, 11점에 그친 사이먼에 판정승을 거뒀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맹활약을 앞세워 결국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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