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KGC 꺾고 4연패 탈출.. 6위 4G 추격

안양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8 20:53 / 조회 : 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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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 삼성 썬더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전에서 96-92로 승리했다. 끈질긴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삼성은 지난 1월 4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이어오던 4연패를 적지에서 끊어냈다. 동시에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차이를 4경기로 좁혔다. 반면, KGC는 지난 16일 원주 DB전 이후 2연패에 빠지며 4위 현대 모비스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여기에 마커스 커밍스가 18점 7리바운드 4도움, 문태영이 21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GC는 오세근이 27점 6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이 20점 4리바운드 4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연패에 빠졌다.

1쿼터 : 사이먼-오세근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KGC


안양 KGC 21 : 서울 삼성 16

오세근 8점 4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 5점 2리바운드

문태영 8점 2리바운드 1도움

1쿼터는 안양 KGC의 흐름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앞세운 KGC가 라틀리프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삼성을 공략해나갔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1쿼터에만 13점과 6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3점슛 2방을 성공시키며 어느 정도 추격을 했다. 상무 농구단에서 복귀한 장민국의 3슛까지 더해졌지만 리드는 가져오지 못했다. 1쿼터는 21-16, KGC의 우세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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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사진=KBL 제공


2쿼터 : 라틀리프의 폭발! 역전에 성공한 삼성

안양 KGC 39 : 서울 삼성 45

오세근 5점 1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 5점 1스틸

라플리프 12점 4리바운드, 이관희 7점 1도움 2스틸

삼성은 2쿼터가 되자 반격을 시작했다. 마커스 커밍스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운 삼성은 연속 8점을 뽑아내며 24-21로 역전했다. 그러자 KGC 큐제이 피터슨이 3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사이먼과 피터슨의 연속 득점으로 KGC가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은 라틀리프의 득점과 김태술의 3점슛을 앞세워 따라갔다. 이어 문태영, 이관희는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고, 삼성은 2쿼터 45-39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 3쿼터에도 계속된 라틀리프의 활약..11점 차이로 도망간 삼성

안양 KGC 58 : 서울 삼성 69

양희종 6점 1리바운드, 피터슨 6점 2리바운드 2도움

라틀리프 12점 8리바운드, 이관희 5점 1리바운드

3쿼터에서도 삼성이 라틀리프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은 점수 차이를 무기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고, KGC는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에 실패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12득점한 라틀리프를 앞세워 점수 차이를 11점으로 더 벌렸다. 반면 KGC는 사이먼이 철저하게 라틀리프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 끈질긴 KGC의 추격을 뿌리진 삼성, 연패 탈출에 성공!

안양 KGC 92 : 서울 삼성 96

4쿼터에도 삼성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KGC는 오세근, 양희종을 앞세워 4점 차까지 추격해봤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중요할 때마다 문태영과 커밍스가 차근히 득점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막판 KGC의 반칙 작전에도 삼성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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