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리수 2월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준비 "음악으로 승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1.19 07:30 / 조회 : 588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6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하리수는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다짐을 갖고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리수는 오는 2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아직 발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4~5곡 정도가 담긴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하리수의 새 앨범은 지난 2012년 발표한 11주년 기념 앨범 'The Queen' 이후 6년 만이다.

하리수의 이번 앨범 작업은 지난 2017년부터 돌입, 박효신의 '바보'를 작곡한 조우진과 더원, 백지영 등과 호흡을 맞췄던 정훈 작곡가가 결성한 프로듀싱 팀 파파브라더스가 힘을 보태고 있다. 곡은 조만간 녹음 완성 이후 마스터링, 후반 작업 등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하리수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직접 공개, 시선을 모았다. 특히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정훈 작곡가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하리수의 새 앨범 작업 진행 상황을 전했다.

정훈 작곡가는 먼저 "하리수가 이 앨범을 내는 것이 결코 자신이 갖고 있는 이슈를 더욱 띄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훈은 "하리수의 가창력이 아주 뛰어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고 콘셉트에 맞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하리수 본인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정훈은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해 "더블 타이틀 곡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 곡은 발라드 장르로, 또 다른 한 곡은 빠른 템포에 록 사운드가 얹어진 경쾌한 장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훈은 "가수로서 정말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며 이번 앨범이 대중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기회가 된다면 간담회 형식으로 대중 앞에 서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가 새 앨범으로 대중에게 어떤 모습을 선사할 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