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선미, 1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가시나'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1.18 18:00 / 조회 :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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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미 '주인공'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선미가 '주인공'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선미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18년 첫 싱글 '주인공'을 발표했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지난해 선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시나(Gashina)'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 곡이다.

'주인공'은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라는 독백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로, 앞선 이야기인 '주인공'의 메인 테마는 '얼음 속에 갇힌 꽃'이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큰 사랑을 받은 '가시나'와 같이 후렴구는 보컬을 최소화하고 포인트 안무로 채우며 중독성을 높였다.

내 몸이 확

머리가 휙

돌아가 어때

지금 기분이

우리는 마치

자석같아

서로를 안고

또 밀쳐내니까

너는 날 미치게 하고

정신 못 차리게 해

그래 알겠지 넌 참

날 기가 막히게 해

너는 날 춤추게 하고

술 없이 취하게 해

그래 알겠지 넌 참

착한 날 독하게 해


가사는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버린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선미는 자신 만의 감성으로 이런 여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극장과 무대 세트를 오가면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선미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그대로 담아내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가시나'로 여성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선미는 이번 '주인공'으로 자신만의 색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여성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하는 가운데 선미가 이번 활동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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