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측 "정용화 '토크몬' 하차결정 존중..추후 방송 논의중"(공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1.17 17:25 / 조회 :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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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 사진=스타뉴스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tvN '토크몬'에서 자진 하차했다. 제작진은 정용화의 하차입장을 존중하고 향후 방송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17일 '토크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용화의 하차 입장을 존중한다"라며 "향후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1회가 방송된 '토크몬'은 최근 정용화와 함께 2회 녹화도 진행했다. 제작진은 정용화의 편집 여부 등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토크몬'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용화의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캠퍼스 응용예술학과 특혜 입학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아이돌 스타와 같은 인기 연예인들은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연예인들은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정용화 역시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제출이나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전하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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