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해영·투코 박명환'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19일 창단

김성민(前 오클랜드), 박휘연(前 kt), 전경환(前 삼성), 최준식(前 KIA) 등 프로 출신 총 22명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1.17 10:09 / 조회 :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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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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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블루팬더스 공식 엠블럼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의 창단식이 열린다.

야구학교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투아이센터 1층에서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식이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등 내빈과 야구인, 선수, 학부모, 분당구B 리틀야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하게 된다. 야구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 첨단시설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마해영 초대 감독의 지도 아래 김성민(전 오클랜드), 박휘연(전 kt), 전경환(전 삼성), 최준식(전 KIA) 선수를 비롯한 총 22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마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에는 평균자책, 탈삼진왕 경력의 박명환 코치와 두산베어스, 국가대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강흠덕 트레이닝 센터장이 선임됐다.

KBO 리그 한국시리즈 MVP, 타격왕 출신의 마해영 감독은 롯데, 삼성 등에서 15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KBO리그와 고교야구 해설 경험을 통해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마해영 감독은 "팀 훈련을 함께 해보니 좋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매우 진지해서 나 역시 신중하게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며 "선수들의 프로 입단을 위해 성남 블루팬더스를 프로 구단들이 주목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은 야구학교에서 준비한 숙소에 입소를 마쳤으며, 지난 8일부터 탄천야구장, 야구학교 실내 훈련장에서 팀 훈련에 들어갔다. 공익근무, 재활 등의 사유로 합류가 늦어지는 일부 선수들 역시 저녁시간 이후 야구학교에서 야간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현재 개별 테스트 및 면담을 통해 일부 선수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야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및 문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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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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