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김선호 "뭐가 이렇게 다 거지 같냐"..절규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6 22:10 / 조회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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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깝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투깝스'에서 김선호는 16년 전 사고에 조정석이 연관돼 있음을 알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는 16년 전 교통사고의 시작에 차동탁(조정석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수창(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희(박훈 분)의 이야기에 차동탁은 물론 공수창까지 16년 전 사건의 시작에 어린 시절 차동탁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방황하던 어린 시절의 차동탁이 탁재희를 도발, 폭주 운전을 하게 한 결과 공수창의 아버지는 누명을 쓰게 됐고 진수아(옥자연 분)는 부모님을 잃게 됐으며 송지안 아버지는 비리 형사로 몰리게 됐다.

이를 들은 공수창은 차동탁에게 가 "너 때문이라고 검사가 그러던데"라며 진실을 물었다. 차동탁은 말을 돌리며 "왜 안 돌아갔냐. 어떻게 된 거냐"고 되물었다. 공수창은 "왜 말을 안 해. 저 검사 헛소리가 진짜냐고" 소리를 질렀다.

차동탁은 "그것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거라면 그래.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나다"라고 했다. 공수창은 울먹이며 "그게 다 너 때문이라고? 아니라고 얘기해, 빨리"라며 절규했다. 이어 그는 "아니라고 거짓말이라도 좀 하라고. 나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데"라며 울었다.

이때 송지안(이혜리 분)이 차동탁에게 다가오자 공수창은 사라졌다. 혼자 거리를 걸으며 공수창은 "내 인생이 그렇지 뭐. 이젠 좀 안 외롭나 했다"며 "날 그렇게 도와준 놈이 실은 내 인생을 망친 놈이었다니"라며 울었다. 그는 "뭐가 이렇게 다 거지 같냐"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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