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비스' 김새롬, 이혼 후 첫 심경 "이찬오 걱정..성장하길"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6 22:06 / 조회 : 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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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새롬이 방송에서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해 이혼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김새롬은 요리 연구가 이찬오와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뒤 갖은 구설수와 사건들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김새롬과 이찬오의 이혼 사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나 김새롬은 구체적인 심경 혹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날 '비디오 스타'에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 김새롬은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사건들이 이혼의 사유가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여러 가질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일들로 인해 결정했던 것이지 꼭 그 두 가지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김새롬은 "솔직히 결혼을 성급하게 했었다. 단순히 사랑하는 것과 실제로 사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였다. 서로를 맞춰 나가는 일에 많이 서툴렀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새롬은 그동안 심경을 고백하지 않고 일을 쉬었던 이유에 대해서 "제 사적인 일에 대해서 구구절절 털어놓는 것이 대중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했다"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제 이야기가 기사로 나가고 그걸 대중들이 듣고 읽게 될 만큼의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새롬은 그 동안 방송을 쉰 것에 대해 "19살 때 방송을 시작하면서 방송을 쉬면 불행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방송을 쉬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또 다른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새롬의 어머니는 김새롬이 20살 때 이혼을 해, 김새롬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눈물을 흘렸다. 김새롬은 "어머니가 혹시 당신 때문에 딸까지 이런 일을 겪는다고 생각하실 까봐 죄송했다"고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새롬은 "사실 처음에는 상황 탓, 남의 탓을 많이 했다. 상대방 탓도 해봤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 잘못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됐다는 것.

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위로가 가장 큰 힘이 됐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사건이 벌어진 후로부터 한 달 후 서장훈은 김새롬에게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 연락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어. 다 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야"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김새롬은 서장훈의 위로가 그 누구의 위로보다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새롬은 "이 일은 한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겪은 것이 아닌 두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겪은 것이지 않느냐"며 "그 사람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다"며 전 남편 이찬오에 대해서 돌려 언급했다.

김새롬은 "그 사람도 얼른 털어내고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상대를 걱정하는 성숙함과 배려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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