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한밤'선한 사람 故 김주혁, 영화 '흥부' 촬영 모습 공개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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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캡처


'한밤'에서 故 김주혁의 모습인 담긴 영화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흥부'를 통해 故 김주혁의 생전 모습과 동료 배우들이 전하는 인간 김주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영화 '흥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정우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주혁이 형"이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어 정우는 "선하시고 언제나 배려심 가득하셨고 유쾌하게 잘 분위기를 이끌어가 주시는 선배님이셨다"라고 이야기 했다.

배우 정진영은 영화 포스터를 찍고 나서 비보를 접해 놀랐다며 김주혁에 대해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다. 이번에 처음 같이 해봤는데 너무 멋졌다"라고 했다.

실제로 故 김주혁은 영화 촬영 내내 연신 웃음을 잃지 않고 무더운 여름 야외 촬영에도 분위기를 띄우는 농담을 던지는 등 '구탱이 형'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우는 "이번 작품은 그냥 단순히 작품 이상의 어떤 감정이 있는 것 같다. (김주혁을)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진영은 "생생하게 화면 속에서 살아있는 배우로서 우리 주혁이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밤'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겨 두었던 인사말도 함께 공개했다. 故 김주혁은 "안녕하세요, 김주혁입니다"라고 인사하며 "흥부전이라고 해서 같은 흥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 좀 더 새롭고 더 넓혀서 스케일 있는 영화가 나왔으니까 영화 '흥부'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요. 개봉 날 여러분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MC 김구라는 이 영상을 본 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오는 2월 설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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