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득점' 최준용 "책임감있게 한 것이 좋은 결과"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6 21:47 / 조회 : 2573
  • 글자크기조절
image
최준용 /사진=KBL 제공


무려 32점을 올리며 11일 만에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서울 SK 나이츠 최준용이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을 심어준 문경은 감독 덕분에 책임감 있게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SK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0으로 승리했다.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을 따낸 SK는 지난 1월 11일 현대 모비스전 패배를 털어냈다. 동시에 2위 전주 KCC에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최준용은 39분 56초 동안 플로어를 누비며 3점슛 6개 포함 32점 2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다. 지난 1월 5일 원주 DB를 상대로 올렸던 27점의 신기록을 11일 만에 경신했다.

경기 종료 이후 최준용은 "감독님께서 시합 전에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셨는데, 경기 초반 휴식기 이후라 몸이 무거웠다"며 "승리를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신다"며 "그래서 책임감 있게 하고 있고,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늘 32점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최준용은 "유독 삼성이랑 할 때 타이트하게 붙지를 않았다"며 "제가 밖으로 끌고 나와야 다른 선수들이 편할 것이라 생각하고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사실 슈터가 아니고, 패스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서도 "감독님께서는 득점을 더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득점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각오까지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