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최준용 63점 합작' SK, 연장 끝 삼성 제압..삼성 4연패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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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잡고 S-더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SK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을 따낸 SK는 지난 1월 11일 현대 모비스전 패배를 털어냈다. 반면, 삼성은 지난 1월 4일 인천 전자랜드전 패배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31점 15리바운드 7도움, 최준용이 32점 2리바운드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민수까지 12점 5리바운드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삼성은 마커스 커밍스가 32점 6비라운드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김태술도 3점슛 4개를 꽂아넣으며 19점 6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쿼터 : 커밍스의 맹활약..3점슛 3개 성공으로 리드

서울 삼성 26 : 서울 SK 19


마커스 커밍스 8점, 문태영 8점 2리바운드 1도움, 김태술 7점 2리바운드 3도움

이현석 5점 2리바운드 1도움, 애런 헤인즈 4점 3리바운드

1쿼터는 삼성의 페이스였다. 삼성이 앞서가면 SK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삼성 마커스 커밍스의 활약이 빛났다.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리드에 큰 기여를 했다. SK도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의 높이를 앞세워서 추격했다. 삼성은 18-11의 리드 상황에서 김태술과 최윤호가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크게 앞서갔고, 26-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헤인즈 폭발! 동점에 성공한 SK

서울 삼성 41 : 서울 SK 41

라틀리프 7점 4리바운드, 문태영 4점

애런 헤인즈 14점 4리바운드 3스틸, 테리코 화이트 6점 3리바운드 2도움

1쿼터를 뒤진 채 마친 SK가 2쿼터 들어 힘을 냈다. 초반 헤인즈가 연속 4득점하며 순식간에 3점 차이로 쫓아갔다. 삼성도 문태영, 김태술 등이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라틀리프가 득점에 가세했지만, 헤인즈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활약했던 커밍스까지 침묵했다. 헤인즈는 2쿼터에만 14점을 넣었고, 결국 2쿼터는 41-41 동점인 상태로 끝났다.

3쿼터 : 요동친 3쿼터..SK 리드로 끝나는 듯 했지만 삼성의 리드로 종료

서울 삼성 62 : 서울 SK 60

커밍스 8점, 김태술 3점슛 2개 7점

최준용 3점슛 2개 10점 1도움 ,헤인즈 5점 2리바운드

3쿼터도 2쿼터의 시소 경기가 이어졌다. 첫 득점을 올린 것은 삼성이었다. 문태영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SK도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44-43이 됐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가 연달아 득점을 넣으며 53-46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도 김태술의 3점이 나왔고, 커밍스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3쿼터는 62-60 삼성이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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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사진=KBL 제공


4쿼터 : 김동욱과 최준용의 3점슛 대결..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서울 삼성 82 : 서울 SK 82

4쿼터는 SK가 다시 앞서갔다. 최준용과 헤인즈가 번갈아가며 8점을 합작하며 68-6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 김태술의 추격의 3점포로 1점 차이로 따라갔다. 이후 김동욱의 3점, 커밍스의 득점이 나오며 74-72로 재역전했다.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SK 최준용이 2연속 3점을 꽂아넣자 삼성 문태영, 김동욱이 반격했다. 결국 4쿼터에서도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 : 최준용의 독무대..승리를 품은 SK

연장전은 득점은 삼성이 먼저 올렸다. 커밍스가 득점 성공 이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85-82로 앞서갔다. SK도 헤인즈, 최준용이 6점을 몰아넣으며 88-85로 재역전했고, 리드를 잘 지키며 결국 SK가 97-9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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