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괴물' 잡고 1302만 돌파..韓영화 흥행 톱4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1.16 18:28 / 조회 : 21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괴물'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1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이날 오후 6시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302만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신과함께'의 이번 1302만명 돌파는 '괴물'(1301만)의 기록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고, 3위인 '베테랑'(1341만)의 자리를 넘보게 됐다. '베테랑'을 넘을 경우 한국영화 흥행 1위는 '명량'(1761만), 2위는 '국제시장'(1425만)만 앞에 두게 된다.(영진위 공식통계 기준)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주연한 '신과함께'는 지난달 20일 개봉했다. 개봉 3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이후 개봉 4일째 200만명, 개봉 5일째 350만명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9일째 600만 관객 고지를 넘으면서 1000만 영화 등극에 가능성을 높였다. 개봉 16일 째인 지난 4일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2018년 첫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택시운전사'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암살' '7번방의 선물' 등 한국영화 흥행 톱 10안에 든 작품들의 기록을 줄줄이 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기록은 주연을 맡은 하정우의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바꿔놓았다. 그의 흥행 최고 스코어는 '암살'(1270만)이었고, 지난 14일 '신과함께'로 새로 썼다.

'1987' '코코' 등의 관객몰이에도 좀처럼 기죽지 않고 관객몰이로 뒷심을 발휘 중인 '신과함께'의 흥행 최종 스코어 종착역이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 여름 2편이 개봉할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