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18시즌 정상 재탈환 다짐 "존재 이유? 우승"(종합)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5 14:07 / 조회 :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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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김태형 감독,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 김정수 상무(왼쪽부터)./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2018시즌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2018년 창단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풍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형 감독, 김태룡 단장, 조인성, 조성환 등 신입 코치진들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2위,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준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다시 정상 탈환을 향해 달린다.

먼저 단상에 올라선 전풍 대표이사는 "구단의 존재 이유는 우승"이라며"두산은 우승을 할 줄 아는 구단이고, 다치지 말고 다같이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더불어 "선수는 팬들과 국민들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상 생활에서도 바른 생활을 하면서 국민과 팬들에 희망이 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매년 한 시즌을 끝내고 나면 아쉽고 후회가 될 것"며 "팀의 목표, 개인적인 목표가 있을 텐데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보자"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선수는 선수대로 잘해주길 바라고, 어린 선수들은 항상 기회가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의 말도 더했다.

다음으로 주장 소개가 이어졌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주장직을 맡았던 오재원이 계속해서 주장 역할을 맡는다. 주장으로 소개된 오재원은 "지난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마지막에 웃는 2018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이어 조인성과 조성환 정재훈 등 신입 코치들이 소개됐고, 최대성 백민기 유재유 등 새로 입단한 선수들도 앞으로 나와 인사했다. 곽빈 박신지 정철원 김민규 등 2018년 신인 선수들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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