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최애’, 한화건설 이라크인 직원 성화봉송

채준 기자 / 입력 : 2018.01.15 10:35 /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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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사마(왼쪽)씨가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의 현지 이라크인 직원인 오사마 아야드씨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화그룹 김승연(66) 회장의 역작으로 공사비 12조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현장이라 한화건설뿐 아니라 한화그룹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사마씨는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으로 오는 1월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오사마 아야드씨의 이번 성화봉송은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 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스폰서로서 성화봉송 주자를 추천하게 되었다.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단 PC공사팀에서 4년째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사마 씨는 한국,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내전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한화건설 임직원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에세이에 담아내어 수 많은 임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사마 씨는 “물을 끓게 하는 것은 단 1도의 차이”라는 김승연 회장의 신년사처럼 “나 한사람의 열정을 보태어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사마 씨는 “한국 문화는 이라크에서도 무척이나 인기가 많다”며 “방송을 통해서 만나왔던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신기해 한다. 이번 방문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임팩트’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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