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 부임 예정..4년 계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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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45)가 웨일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긱스가 웨일스 대표팀과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웨일스 축구협회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긱스의 웨일스 감독 부임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웨일스 대표팀 전임 감독이었던 콜먼 감독은 웨일스를 유로 2016 4강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결국 월드컵 본선 실패 책임을 지고 지난 11월 사임했다. 현재는 선덜랜드 사령탑에 오른 상태다.


콜먼 감독 이후 웨일스 대표팀의 감독 자리는 공석이었다. 긱스가 그 자리에 낙점을 받았다.

긱스는 지난달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웨일스 대표팀의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긱스와 웨일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긱스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웨일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성적은 64경기 12골. 특히 1996년, 2006년, 2009년에는 웨일스 올해의 선수로도 꼽히기도 했다.

다만 긱스는 감독 경험은 없다. 2013-14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감독 대행으로 잠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그것이 끝이다. 이후 루이스 판할 감독 체제에서는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면서 코치직에서 물러났고, 이후에는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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