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리버풀, 맨시티 무패 행진 저지.. 리그 3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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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맨시티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20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고, 맨시티는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22경기서 마쳤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은 체임벌린이 그대로 공을 몰고 간 후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리버풀의 골문을 노린 맨시티는 전반 4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워커의 패스를 받은 사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의 공방전은 후반에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더욱 집중력을 보였다. 무려 10분 동안 3골을 몰아친 것이다. 시작은 피르미누의 골부터였다. 후반 14분 페널티박스에서 몸싸움을 이겨낸 피르미누가 칩샷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17분에는 마네, 약 5분 후인 후반 23분엔 살라의 연속골로 달아났다.

맨시티는 경기 막바지 실바, 귄도간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결국 리버풀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맨시티의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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