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나침반' 파격 역주행 공약 "여장하고 댄스 버전 공개"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1.14 11:54 / 조회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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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적이 파격적인 역주행 공약을 내세웠다.


이적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변함없는 가창력과 입담을 선보였다. 이적은 "'나침반'이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여장을 하고 나침반 댄스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적은 '나침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적은 유희열이 "딸들을 생각하면 쓴 곡이라고 들었는데 딸들에게 들려주었나"라고 묻자 "금방 따라부르더라. 둘째가 갑자기 불러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나침반을 애들이 모르더라. 그래서 보여줬더니 '여섯시인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앞으로도 음악 하는 사람들이 길을 찾을 수 있게 나침반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해 방청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4년여 만에 신보를 발표하고 '나침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적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1만 2000여 석을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이적은 지난 2016년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 3만 관객과 조우해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적은 2015년에서 2016년에 걸쳐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로 1년간 팬들을 만나면서 공연계에 큰 방점을 남겼다.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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