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 박지성의 호소 "제발 추측성·자극적 가십 기사 자제해달라"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1.14 11:25 / 조회 :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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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측이 일부 언론의 자극적이고 추측성 기사에 대해 제발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2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모친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는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병원 치료 중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안타깝게도 박지성이 어머니를 여읜 날 박지성의 할머니 김매심씨(81)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자극적이고 추측성 보도를 내 유족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일이 벌어졌다.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은 14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박지성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모친상, 조모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점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이고 추측성 기사가 노출돼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들에게 또 다른 큰 상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재단에서 박지성 이사장을 대리해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정확한 팩트 보도를 위한 사실과 박지성 이사장의 호소를 보도자료에 담아 보내드리오니 갑작스럽게 어머니와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 언론에 전한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십니까. 재단법인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입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어머님과 할머님 두 분을 한 날에 떠나보낸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고인이 되신 두 분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추스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힘들지만 고인을 잘 모시고 유족들이 또 다른 아픔에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본 보도 자료에 언급되지 않은 사고 경위에 대해 추측성 보도나 자극적인 가십성 보도는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인을 모실 때까지 만이라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고 장명자 님은 2017년 12월 22일 오후에 런던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병원으로 옮겨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시던 중 2018년 1월 11일 오후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유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고인의 시신을 한국으로 모셔서 장례를 치르고자 하였으나, 교통사고 사망 처리 관련 영국 행정 절차와 시신 운구와 관련된 병원, 행정기관 및 항공사와의 절차 조율 때문에 시일이 예상보다 며칠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내지 열흘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고 경위나 기타 고인 및 유족들에 대하여 상처와 아픔이 될 수 있는 추측성 기사나, 자극적인 가십성 기사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들의 슬픈 마음을 고려해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지성 이사장은 고인의 사망에 대하여 진심으로 애도를 표해주신 많은 팬들과 언론, 국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본 보도 자료를 통해 전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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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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