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에버튼 대파..6G 연속 무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14 09:47 / 조회 : 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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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이후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26)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토트넘 핫스퍼가 에버튼을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번째 골을 기록한 동시에 홈에서 열린 리그 5경기 연속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을 시작으로 완벽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4일 번리전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렸다. 반면 에버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FA컵 포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선취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지 오리에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11번째 득점이자 EPL 8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돌파 이후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날렸고,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방향을 바꾸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해리 케인이 에릭 다이어가 올려준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쇄도하며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쐐기골까지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결국 에버튼은 1골 조차 넣지 못하며 대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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