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윤석·강동원·여진구, 박종철 열사 묘소 참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1.14 09:26 / 조회 : 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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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카페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 강동원, 여진구, 이희준 등이 박종철 열사의 묘소를 찾았다.

지난 13일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공식카페 및 SNS에는 장준환 감독, 강동원, 여진구, 이희준이 경기도 고양식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민주열사 박종철 31주기 기일을 하루 앞두고 영화 '1987' 출연진이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소를 참배했습니다"라며 "3주차에 접어들면서도 식을줄 모르는 열기로 13일과 14일 대전과 부산 무대인사 일정이 잡혀 14일 추모제 참석이 어렵게 되자 하루 전 오전에 묘소 참배를 한 것입니다. 장준환 감독님을 비롯해서 배우 김윤석, 여진구, 강동원, 이희준 님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1987'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영화에서 박종철 열사 역을 맡은 여진구를 비롯해 고문치사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박처장 역의 김윤석, 고 이한열 열사 역의 강동원, 일간지 기자 역의 이희준이 장준환 감독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박종철 열사 묘소 참배 후 문익환 목사의 묘소도 찾았다. 문 목사는 '1987'의 엔딩 크레딧에서 등장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한편 '1987'은 지난달 27일 개봉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뤘다.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를 비롯해 당시를 살았던 많은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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