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완전체 길구봉구, 환상의 하모니로 최종우승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3 19:51 / 조회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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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작사가 이건우 편'의 우승은 길구봉구가 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사가 이건우'편이 펼쳐졌고 길구봉구가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혼성그룹 KARD(카드)의 무대로 꾸며졌다. KARD의 제이셉은 무대에 오르기 전, "부모님이 '불후의 명곡'을 즐겨보시는데, 격려의 메시지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KARD는 90년대 최고의 혼성 그룹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준비했다. 이 노래를 직접 작사한 이건우는 "룰라가 다시 환생한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다음으로는 붐의 무대가 진행됐다. 붐은 "남자 임니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무대에 섰다. 붐은 1988년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화제를 모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무대를 꾸몄다.

붐은 블랙 의상에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붐은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방출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무대가 끝난 후 이건우는 "'황홀한 고백'은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곡인데, 제가 본 무대 중 붐의 무대가 가장 멋있었다"며 호평했다. 붐은 398표를 획득해 KARD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배다해가 다음 타자로 출격했다. 배다해는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무대를 준비했다. 배다해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가사를 보고 국악과 잘 어울릴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며 소리꾼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배다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붐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네 번째 무대는 NRG가 무대에 올랐다. NRG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무대를 보고 'NRG가 아직 즐거운 무대를 선사해 줄 수 있는 그룹이구나'하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NRG는 소방차의 '통화 중'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를 마친 NRG는 눈물을 보였다. 노유민은 "우승이 다 떠나서 형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도로 행복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성진은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즐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NRG는 407표로 붐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홍경민이 무대에 섰다. 홍경민은 박상민의 '비원을' 열창했다. 홍경민은 깊이 있는 기타 연주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를 지켜본 이건우는 "진솔하게 부른 노래가 인상적이었고 최고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홍경민은 NRG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길구봉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순수한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길구봉구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길구봉구는 전영록의 '그대 우나 봐'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명곡 판정단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길구봉구는 416표로 NRG의 연승을 제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군조였다. 군조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준비했다. 군조는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 이 곡으로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있는 곡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군조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하지만 군조는 길구봉구에게 패했고, 길구봉구는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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