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보강 '만점' LG, 알찬 겨울 보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1.13 10:46 / 조회 :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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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윌슨(좌), 아도니스 가르시아(우)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외국인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매우 합리적인 금액으로 현역 메이저리거를 사로잡았다. 약점을 착실히 보완했다. 스토브리그를 알차게 보냈다.

LG는 13일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총액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투수 헨리 소사와 재계약을 마친 LG는 새해 시작과 함께 투수 타일러 윌슨을 영입했다. 일주일 만에 타자까지 끝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발빠른 행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연봉과 경력이 눈길을 끈다. 최근 KBO리그 외국인선수들은 몸값이 치솟을대로 오른 상태다. 100만 달러는 우습게 넘는다. 13일 현재 계약을 마친 외국인선수 28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100만 달러 이상이다. 그에 반해 윌슨과 가르시아는 모두 80만 달러다. 둘 모두 최근 세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검증된 선수다.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서 데뷔했다. 3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했다.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143~144km/h를 유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파이어볼러가 아닌 제구력에 기반을 둔 투수라 변수도 적다. 적응만 빠르게 마친다면 충분히 1선발급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다. 제구력이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 밝혔다.

가르시아 역시 불과 2016년만 해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3루수였다. 지난 시즌에는 잔부상에 시달려 고전했으나 완쾌된 상태.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244경기에 나서 타율 0.267, 29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134경기를 뛰면서 홈런 14개를 때렸다. 주전 3루수 겸 4번을 맡을 전망이다.

외국인선수 외에도 LG는 FA 최대어 김현수를 품었다. 특급 FA 수혈과 알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면서 LG는 2018시즌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전력을 완성했다. 신임 류중일 감독에게 큰 힘을 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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